한국교육방송(EBS) 간부들이 방송출연 대가로 출판업자나 강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 이외에도방송교재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해 초·중·고교생에게 4백3억여원의 부담을 전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8일 EBS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 EBS가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까지 13개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81종의 방송교재 1천6백만부를 제작 판매해오면서 4백3억4천3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출판업자와 함께 챙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EBS 나강홍 사업국장 등 간부직원 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방송교재는 부가가치세 면세인데도 EBS는 부가세를 포함해 원가를 91억원 높이고 반품비용과 중간판매비용을 이중 계산하는 방법으로 교재가격을 적정가보다 1.7배 비싸게 판매해왔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