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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대구-전력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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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지역에다 수요많아 돌발사고 우려"

전력공급량의 여유분이 부족해 불볕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올여름 전력수급에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국내 각 발전소의 전기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전력 단말지역으로, 선로고장 우려가 높은반면 계절별 전력 소비량이 많아 전력절약 대책마련이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전력 경북지사에 따르면 17일 같은시간에 4백8만2천1백㎾를 기록, 18일 오후 3시쯤 대구·경북지역 순간최대전력수요가 4백22만7천7백㎾,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순간최대전력수요가 17일 3천2백61만1천㎾, 18일 3천3백30만3천㎾로최고치를 거듭하면서 전력예비율이 6.4%%대로 떨어졌다. 전력에 비율은 통상 10%%선은 돼야 수급에 안정을기할 수 있으나 6%%대에 머물러 원자력 발전소의 돌발적 사고 등이일어날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지난달 8일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기관련 8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관련기관들은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평시의 경우 3천6백만㎾로 공급능력여유분이 2백만㎾지만, 30도를 웃도는 이상고온이 지속될 경우 최대수요가 3천7백8천만㎾로 공급예비율이 0.9%%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관들은 특히 이상고온과 함께 지난해 영광·울진 등 2차례의 원전 정지사태와같은 원전 1기의 정지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력 공급능력이 최대전력수요(3천7백8천만㎾)를 감당못해 '대정전사태'까지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한전 등은 최근 전기 관련 각 기관들에 민간 열병합발전소 전력구입을 확대하고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매일신문사 동양투자신탁 한국통신 전매청 등 20여 기관 단체에 비상시 전력지원을 협조요청 하는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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