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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한국, 프랑스에 4대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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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진출 '먹국름'"

한국의 세계청소년축구 16강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한국 청소년팀은 1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칭의 사라와크경기장에서 벌어진 97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이하) B조예선 2차전에서 초반 수비 난조로 어이없는 무더기 골을 허용, 프랑스에2대4로 패해 16강 진출의 꿈이 거의 무산됐다.

한국은 0대4로 뒤지던 후반 10분 이후 반격을 시도, 박진섭이 2골을 만회했으나 역전을 시키기에는 무리였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마르틴스 아다일톤의 연속골에 힘입어 남아공을 2대0으로 제압, 2승을 기록하며 남은 한국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맨먼저 확정지었다.1차전에서 남아공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로써 1무1패(승점 1점)를 기록한 채 브라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프랑스를 3대0으로, 남아공을 2대0으로 이긴 브라질을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만에 하나 한국은 22일 오후에 벌어지는 브라질전에서 이기면 1승1무1패가 돼 예선 통과가 가능하지만 지면 1무2패로 탈락하고 비기더라도 2무1패, 승점 2점에 불과해 16강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발빠르고 장신인 프랑스의 3각편대 '앙리-트레제게-무레'의 공격을 3명의 수비만으로 막는다는작전은 처음부터 무리였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미숙한 패스로 곧잘 맥이 끊겼고 장신을 상대하면서도 양쪽 돌파에 의한고공센터링을 고수, 변변한 슈팅찬스도 만들지 못하는 등 시종 프랑스에 이끌려다녔다.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불과 1분6초만에 한국의 골문은 쉽게 열렸다.

한번 무너진 한국의 골문은 무인지경이었다.

선제골이 터진지 1분20초뒤인 2분26초만에 첫골의 주인공들이 역할을 바꿔 이번에는 앙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운데로 가볍게 밀어넣자 트레제게가 오른발로 오른쪽 골문으로 밀어넣었고10분15초에는 다시 앙리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15m가량을 단독으로 치고들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3번째 골을 작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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