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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교포 김형부씨의 이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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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4일까지 성김대건 천주교회" '말씀과 빛의 그림을 보셨나요'

재독 교포 김형부(49·마오로)씨의 이콘(icon) 전시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성 김대건 천주교회(742-2504)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콘은 성서의 장면들과 교회의 제전, 성인등을 묘사한 그림. 엄격히 말하면 비잔틴미술에서 비롯된 정교회 성화(聖畵)를 뜻한다.이번 전시에는 유화 제작기법이 개발되기 전 달걀 흰자위나 노른자에 안료와 물을 섞어 그리던 '템페라'기법으로 제작한 이콘 3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의 작품들로 진한 색상에 금을많이 혼합하는 전통 그리스식(式) 성화의 경향을 따라 르네상스이후의 웅장함과는 다른, 잔잔하고소박한 느낌을 준다.

김씨는 "원래 경영학을 공부했으나 비잔틴미술의 권위자인 닛센 신부를 통해 이콘을 접한후 전공을 바꿨다"며 "정식 미대에 이콘교육과정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쾰른에 거주하며 한인 성당인 '성 테레사성당'의 청소년부 일을 맡고 있다.〈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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