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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영남대 대립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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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2년째 경산중·고의 영남대 캠퍼스내 이전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경산시와 영남대는 최근경산시가 영남대내 삼천지를 이전부지로 결정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경산시는 최근 영남대 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으나 농지개량조합 소유인 삼천지 2만2천평을 경산중·고 이전부지로 결정해 경북도교육청에 통보, 이전절차를 밟아줄 것을 요청했다.경산시는 이 부지는 택지개발 등으로 이용농민이 없어 농업용수 시설로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현재 옥산동에 있는 경산중과 정평동에 있는 경산고를 이 곳에 옮겨 현대시설을 갖춘 중·고로육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학교시설 이전에 따른 의견조회를 영남대에 보내자, 영남대측이삼천지 이전을 반대하고 나서 마찰이 일고 있다.

영남대측은 삼천저수지가 캠퍼스내 요지에 위치한데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메워 건물을 지을 경우 캠퍼스 미관을 해치고 진입도로는 영남대 부지를 통과해야하는 불편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산시는 현재 대학시설 부지로 묶여있는 삼천지 주변땅을 중·고교시설부지로 바꿔서라도 지역 명문학교 육성차원에서 경산중·고를 삼천지로 이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산중·고의 영남대 캠퍼스내 이전은 지난해 5월 경북도교육청과 영남대가 합의를 한 바 있으나지난해 10월 영남대 교수협의회의 반대로 무산, 지역 각급기관단체장 및 유지 등이 영남대 규탄가두서명운동을 벌였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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