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간 안내

▒문단골 사람들(이호철 지음)

=분단문학의 대표 작가인 소설가 이호철씨가 지난 9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간 '도서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았다. 작가가 1950년 6·25 발발과 함께 남하해 50년대말까지 겪었던 개인사및 그에 얽힌 멋스럽고 정감있는 문단골 사람들의 뒷얘기들이 소탈한 문체로 그려져 있다. (프리미엄북스, 6천5백원)

▒신돌이 학습법(오신석·오승기 지음)

=IQ 1백12, 평범한 13세 섬소년인 오신석군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고·대입 검정고시를 6개월만에 통과한 후 인터넷 인증 정보검색사 자격을 따기까지의 독특한 학습법을 소개했다. (신돌이, 7천8백원)

▒슈뢰딩거의 삶(월터 무어 지음)

=파동역학을 발견,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에르빈 슈뢰딩거의 삶과 사상을 엮은 책. 통계역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통일장이론등 전문 물리학 지식에 대한 내용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사이언스북스, 1만3천원)

▒걸림없고 위없는 길을 찾아서(성내경 지음)

=이화여대 통계학과 교수인 성내경씨가 지난해 어느날 '꿈속에서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옮겼다'는 다소 희한한 책. 불교의 가르침중 최정상이라는 법화사상을 주축으로 대도(大道)에 관한 얘기를 담고 있다. (중명, 1만5천원)

▒사문(沙門)(정과스님 지음)

=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한 1억3천만원 고료 '96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상 현상공모'의 중편소설부문 수상작. 구체적 체험을 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 힘든 출가사문의 세계를 실감나게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밀알, 5천8백원)

▒발건강 장수건강(차종환 외 2인 공저)

=인체중 가장 하찮은 대우를 받고 있지만 어느 부위보다도 가장 중요한 발에 대한 건강법과 부자유스러운 발의 이상을 고치는 방법등을 수록했다. (태을출판사, 1만원)

▒먼저 부는 바람은 바람이 아니다(이찬행 지음)

=정국을 쥐고 흔들려는 집단으로부터 엄청난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하던 대학교수의 실종과 그 의문의 풀이를 통해 음모와 야합, 배신과 보복으로 점철된 한국정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법 정국으로부터 한보·김현철게이트, 97년 대선을 향한 용들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과 실명인물을 등장시켜 흥미를 돋우고 있다. (대경출판, 7천8백원)

▒문학과 전환기의 시대정신(김종회 지음)

=현대 우리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작가별로 나눠 세밀히 관찰, 분석한 평론집. 80-90년대 단단한터전을 마련해나가는 우리 문학 현실에 대한 접근과 함께 이청준, 최인호, 조세희, 김선주, 황순원, 조정래, 윤흥길, 김주영, 한승원, 전상국, 최인훈등의 문학에 대한 비평과 서정주, 김현승, 박정만, 조태일, 홍희표등에 대한 시론을 싣고 있다. 윤오영, 서정범, 이정원씨에 대한 수필론도 함께담았다. (민음사, 1만5천원)

▒부부, 그 영원한 수수께끼(능인화 지음)

=주부이자 역술인인 저자가 자신에게 상담을 받은 이들의 얘기를 토대로 혼탁한 세태속에 반드시지켜져야 할 부부애와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출판사,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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