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 현장 이모저모

○…북구 일부 지역에서 24일 이번달 반상회가 열린 것과 관련, 박태준(朴泰俊) 전포철회장측이이는 민주당 소속인 박기환(朴基煥) 시장이 이기택(李基澤) 총재를 편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주장하고 나서는등 반상회 개최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

박씨측은 이와관련 별도의 자료를 내고 "반상회를 열만한 주요 현안이 없는데도 일부 지역에서시차적으로 반상회가 열렸으며 3명 예비후보중 이기택씨만 유일하게 참석한 것은 시청이 이씨를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의혹이 짙다"며 "박시장은 민주당 선거운동원인지 여부를 밝히라"고 맹공.또 이병석(李秉錫) 신한국당 위원장도 "곳곳에서 시청을 통한 관권선거 의혹을 떨칠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선거전이 달아오를수록 박시장의 행보와 관련한 논란은 치열해질 전망.이에대해 시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달 반상회를 서면으로 대체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주민들이 강행하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 않으냐"고 해명.

○…선거운동기간 장기화와 선관위등의 불법선거운동 감시강화로 각 예비후보측이 선거비용 지출을 자제하자 이른바 '실탄'을 기대했던 운동원들이 선거판을 떠나는 사례가 나타나 세곳 모두 조직관리에 비상.

모후보측 관계자는 "돈이 안풀리는데 순수하게 자원봉사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조직원 이탈설을 간접시인.

○…신한국당 이병석위원장은 26일 오전 두호동 아파트단지를 돌며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을 하는주부들에게 인사. 이어 이위원장은 문예회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행사장과 죽림사 삼성각 준공식에 참석. 그는 또 오후7시 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동지상고, 포고, 수고 '71연합동기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등 우중(雨中) 강행군.

○…민주당 이기택총재도 이날 오전 죽도성당을 방문, 천주교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재향군인회행사장에 참석. 이총재는 특히 이날 오후에는 북부노인대학, 남부노인대학, 시내 노인정등 노인표공략에 주요 일정을 할애. 저녁시간에는 북부시장을 찾아 장터에 나온 주부들에게도 일일이 인사한다는 계획.

○…박태준 전포철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서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재미후원회(VISION 21 FOR KOREA) 회원들의 방문을 받고 환담한뒤 재향군인회 행사장과 흥해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인사.

〈동부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