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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직물조합, 화섬과 공조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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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사회 개최"

섬유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지난 연말과 연초의 연쇄부도에 이어 또 다시 대량부도사태가 우려되자 지역 직물업계가 수출불황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3일 오전 섬유회관내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화섬업계(원사메이커)와공조체제 강화 △염색·가공안한 생지수출 지양 등의 생산전략 △향후 3개월의 비수기동안 금융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수출불황 대책회의를 가졌다.

견조 이사회는 불황을 맞아 화섬업계가 원사 거래조건을 강화하고 국내 공급가격보다 수출가격을낮게 받고 있어 직물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화섬과 직물업계간 상호발전방안을 마련키 위해 조만간 양 업계간의 대표단 회의를 마련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또 10월까지 향후 3개월간 비수기를 맞아 채산성이 악화된 업체들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개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최근 상당수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낮은 생지 수출을 늘리는 바람에 지역업계가 임하청체제로 전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물량에서 수익성위주로 생산전략을 개선하고 산지(産地)공동브랜드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전국직물조합연합회도 이달말 이사회를 갖고 불황대책을 논의하고 합리화업종지정 만료후의 대책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견조 이사회는 비리의혹과 관련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조합 상무의 사표수리여부와 조합의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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