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일간 대구 동구지역에서 범행수법이 비슷한 4건의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잇따라 주부들이불안해 하고 있다.
3일 새벽 4시20분쯤 동구 신천1동 황모씨(57) 집에 30대로 보이는 2인조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황씨 부부를 위협, 장롱속에 있던 현금 17만원과 반지·목걸이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지난달 30일 0시40분쯤에도 동구 방촌동 동아빌라 허모씨(40·여) 집에 20대 남자가 침입, 흉기로허씨를 위협하다 허씨가 반항하자 목과 손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또 지난달 25일 오후 동구 효목2동 ㄷ슈퍼에서 교복을 입은 10대 2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 주인정모씨(68)의 배를 찌른 뒤 달아났으며, 같은날 오전 동구 신암4동 현모씨(43·여) 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 흉기로 현씨를 위협해 손과 발을 넥타이 등으로 묶은 뒤 거실 탁자에 있던 현금·자기앞수표 등 1백30만원과 국민은행 카드, 금목걸이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러나 경찰은 신천1동에 침입한 강도를 제외한 3건의 경우 범인들의 인상착의에 대해 피해자나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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