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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내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政發協)'의 지도부가 이수성(李壽成)고문 지지쪽으로 기운 배경에 '김심(金心)'이 있는지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양당 관계자들은 '정발협' 소장파를 중심으로 한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 지지세력이 반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견조율과정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환기시켰다.특히 양당 관계자들은 정발협 지지가 이고문으로 굳어져 경선관문을 통과할 경우, 대권판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보는 등 급전을 거듭하고 있는 여당 경선과정에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국민회의 박지원(朴智元)총재특보는 "정발협이 이회창(李會昌)고문을 지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민주계의 정서에 가깝게 있는 이수성(李壽成)고문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게 아닌가 본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발협 내부의 진통으로 미루어 볼 때 예측불가의 상황인 것같다"고 말했다.박특보는 "이회창대표의 대세몰이를 감안할 때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수성고문으로 '김심'이 최종 결정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다른 한 관계자는 "이수성고문이 정발협의 지지를 업고 경선관문을 통과하면 이번 대선이 지역구도로 흘러 이회창고문이 되는 것보다 김대중(金大中)총재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있다"며경계의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자민련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김정수(金正秀)의원, 송천영(宋千永)씨 등 최형우(崔炯佑)고문을만나러 독일에 간 사람들이 귀국한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같다"면서 "지금 '김심'이 움직인다고보기에는 이른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동복(李東馥)비서실장도 "결국 '김심'이 작용하게 될 것이지만 이수성고문이 지지도가 낮아 정발협도 갈팡질팡하는 듯하다"면서 "청와대가 이고문을 마음에 둔 듯하지만 최근 이지사의 상승무드를 감안하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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