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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불안·빠듯한 도시생활 염증"

장기불황 여파로 귀농현상이 크게 늘고있다.

의성군이 95년부터 현재까지 2년6개월 동안 귀농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2백11세대 5백86명이 고향으로 되돌아와 다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현상은 인근 시군지역도 공통적인 현상으로, 같은 기간동안 안동시는 35세대 1백25명, 영주시 63세대 2백21명, 봉화군 28세대 1백10명, 예천군 36세대 1백5명, 군위군 44세대 1백명이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연령도 점차 낮아져 의성군의 경우 전체 귀농 가구주중 40세이하 청장년층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50~60대이다.

이들 청 장년층들의 귀농 사유는 "농촌지역의 교육 여건이 80년대에 비해 크게 나아진데다, 첨단기술로 농사 지을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도 많아 연간 소득이 도시생활 못잖을 것 같아 결심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서 재작년까지 직장에 다니다가 지난해 귀농한 의성군 비안면 박모씨(39)는 "도시 생활이 너무 빠듯한데다 회사마다 불경기로 인한 감원 바람 등 정신적 어려움 또한 커 자녀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하우스 특작을 하고있다. 지금 생각해도 잘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군위군 삼성면 삼산1리 김종도씨(46)는 "서울서 택시운전을 하다 94년 귀농한 후 처음에는 논농사에 매달려 어려움이 많았으나 주위의 젊은 층으로부터 비닐하우스 농사를 배운뒤 8백평의 오이농사로 연간 3천6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의성 군위·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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