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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교전-"싸움판 정치권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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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언젠가 한번은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16일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의 도발로 아군과 북한군이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대다수 시민들은 "진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부 김영희씨(49·수성구 지산동)는 16일 "이번 북한도발이 황장엽씨의 경고직후 일어나 전쟁이일어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회사원 박영태씨(34·대구시 수성구 중동)는"식량지원을 받고있는 북한이 이같은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을 일으킨 저의를 모르겠다"며 "기아그룹 등 국가경제가 엉망인 상황에서 북한도발까지 겹치니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대구시 서구 ㅅ중 박모교사(28)는 "금품수수설 등 지나친 대권경쟁으로 짜증나는 판에 북한과의교전이 집안싸움에 정신 팔려있는 정치권에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북한에 대한 경계심리를 다시 죄어야한다는 시민의견도 많았다. 최현복 흥사단 사무국장(40)은 "대선정국에 이같은 북한도발을 경솔히 넘겨선 안된다"며 "안보의식과 국방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홍 대구대 교수(사회학)은 "과거에도 있었던 북한도발에 민감한것은 청소년 범죄, 불황 등 사회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며 "국민들의 불안을 밥그릇싸움에 열심인정치권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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