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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세계(54)-에릭 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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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에릭 돌피(1928~1964)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멀티 플레이어였다. 특기로 하는 베이스 클라리넷 뿐아니라 클라리넷, 앨토 색소폰, 플루트등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대가였다. 사실 돌피이전의 대부분 재즈맨들은 하나의 악기를 전공으로 했고 비슷한 다른 악기는 다루는 정도였지만돌피이후 아트 앙상블 오브 시카고의 여러 멤버들이나 앤소니 블랙스톤, 라산 롤란드 커크등 다양한 악기군을 연주하는 재즈맨들이 늘어났다.

돌피의 뛰어난 실력은 여러 사람이 그를 필요로 했는데 오네트 콜먼이나 찰즈 밍거스, 존 콜트레인등이 돌피를 맞아들여 훌륭한 음반을 만들었다.

특히 밍거스는 그를 아껴 오랫동안 같이 일했는데 돌피가 그룹을 떠나자마자 수개월만에 사망해떠나기 직전 녹음한 'So Long, Eric'은 진혼곡이 되고 말았다.

58년 제럴드 윌슨, 치코 해밀턴등의 밴드를 통해 재즈계에 입문했던 그는 오네트 콜먼과는 불후의 명작 'Free Jazz'를 만들었고 60년도부터 찰즈 밍거스와 결합해 64년 사망할 때까지 다양한활동을 벌였다. 밍거스와 활동하면서 돌피는 프리 재즈에 가까운 실험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던 존콜트레인을 만나 'Africa Brass Sessions Vol. 1&2', 'Impressions' 'Ole'등을 만들었다.또 자신의 솔로음반도 여러장 만들었는데 'At The Five Spot Vol. 1&2' 'Out To Lunch''Outward Bound' 'Far Cry'등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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