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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3세이브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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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신예 조성민(24)이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추가했다.조성민은 30일 도쿄돔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1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마무리, 데뷔 3세이브째를기록했다.

이날 1백47㎞의 빠른 볼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던진 조성민은 올시즌 5경기에서 7과 2/3이닝동안 5자책점을 기록, 방어율이 5.87로 떨어졌다.

요미우리가 3대2로 앞선 8회초 선발 구와타에 이어 등판한 조성민은 첫 타자 노무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4번 마에다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를 맞았다.

그러나 조성민은 로페즈를 중견수 플라이, 가네모토는 좌익수플라이로 침착하게 아웃시켜 위기를무사히 넘겼다.

요미우리는 8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고 조성민은 9회 오가타와 마치다, 기무라를 모두 삼진으로 낚아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센트럴리그 최하위인 요미우리는 조성민의 구원속에 9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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