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워커(41)가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97드모리어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머물렀던 워커는 4일 오전(한국시간)글렌애비골프클럽(파 73)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65타를 쳐 합계14언더파 2백78타를 마크, 스웨덴의 리젤로테 노이만(2백80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워커의 우승은 지난 92년 세이프코클래식 우승 이후 처음이자 메이저대회 첫 타이틀이며 개인 통산 LPGA투어 8승째이다.
지난해 출산탓에 7개 대회만 출전했던 워커는 이날 3,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행진을 펼쳐 선두그룹에 합류한뒤 7번홀에서 다시 5.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으며 이후에도 3~6m짜리 버디퍼팅을 잇따라 성공시켜 대어를 낚았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켈리 로빈스는 1언더파를 치며 합계 2백81타를 기록해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어대회 챔피언 벳시 킹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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