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으로 피서를 갔다.
깨끗한 물을 찾아 상류쪽으로 갔지만 발디딜 틈없이 자리잡고 있는 텐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류쪽으로 내려오게 됐다.
하류쪽 물은 음식물 찌꺼기와 설거지할때 쓴 세제 거품들로 인해 아주 혼탁했다.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계곡을 찾았지만 발조차 담그고 싶지 않았다.너무나 안타까웠다.
아직 피서를 다녀오지 않은 분들께 한가지만 꼭 당부하고 싶다. 설거지는 쌀뜨물이나 밀가루를이용해서 하고 세제는 아예 가지고 가지 말자는 것이다. 개개인이 조금씩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연은 항상 우리를 건강하게 지켜줄것이고 귀찮다는 생각에 나하나쯤 하는 방심으로 자연을 죽이면 결국 우리도 죽게되는 것이다.
허정순(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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