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풍면 밸로 천여마리 서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지2리 속칭 원당마을은 뒷동산에 백로 수천마리가 집단 서식할뿐 아니라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는 번식지로 자리잡고 있어 보호가 요구된다.

지2리에 백로가 날아들기 시작한 것은 올 봄. 처음 무성한 소나무 숲에 노는 백로가 3~4마리에지나지 않아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이 둥지를 틀고 새끼를 치기 시작하더니5개월여가 지난 지금은 중대백로 중백로 등 각종 백로가 1천마리를 넘어섰다.

백로떼가 이곳을 번식지로 택한 것은 낙동강이 가깝고 마을 앞 마산들판에 우렁쉥이가 많아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나무에 눈꽃이 핀듯 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보며60~70대 노인들조차 "이런 장관은 처음본다"고 신기해 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백로들이 논에서 우렁쉥이를 찾느라 벼를 망쳐놓거나 엄청난 양의 배설물을 쏟아놓아 냄새가 지독하다며 백로를 꺼리고 있다. 또 밤새도록 끊임없이 울어대 잠을 설치게 된 것도 마을사람들이 백로를 미워하게 된 이유.

김판조할머니(67)는 "날짐승이 모여들면 큰 홍수가 난다는 속설이 있어 마을 사람들이 더욱 꺼림칙해 하는 것 같다"며 "쫓거나 농약을 놓아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달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인위적으로 백로를 쫓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전문가에 의뢰해서식 형태를 계속 관찰, 보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崔在王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