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대째 젓갈생산 "대물림"

3대째 멸치젓과 멸치액젓을 생산하고 있는 칠곡군 약목식품 대표 권화준씨(63)는 젓갈가공업을아들(31)에게 물려줄 생각이다.

그가 만드는 멸치젓은 소금에 절인것이 아닌 1백20일 이상 저장고에서 숙성발효한 것.그래서 비린내가 전혀 없는 고급품으로 인정받아 젓갈류 상품성이 뛰어난 일본으로 수출된다.멸치젓과 액젓은 지난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서를 받기도 했다.또 지난3월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식품음료박람회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일본에만 연간 1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도 차츰 확장추세에 있다.

발효젓이기 때문에 판매가는 5㎏당 1만원으로 염장제품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식품연구원증(FDA)을 소유하고 있는 권씨는 "미국, 유럽등 더 많은 해외시장을 개척해 우리나라젓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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