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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추한 행락질서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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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휴가문화 정립을"

지난 일요일 우리가족은 모처럼 청도에 있는 계곡을 찾았다.

계곡에 도착한 순간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에서 악취를 풍기고 있어 우리들의 눈살을찌푸리게 했다.

더구나 취사가 안되는 곳에서 밥을 지어먹은 흔적과 음식찌꺼기를 담은 비닐봉지가 흩어져 있어아직도 우리 사회는 질서의식이 부족하다는 실망감이 들었다.

나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이런 추한 행락질서를 보고 아이들이 무엇을배울까 걱정이 앞선다.

피서 행락도 좋지만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아름다운 국토를 더럽히고 병들게 해서는 안된다. 무심코 내가 버린 쓰레기가 우리의 생활터전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자기의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가는 행락질서를 철저히 지키는 참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이제 우리의 휴가문화도 행락지에서 먹고 즐기는 떠들썩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편안히 쉬면서 내적 충실을 계획하는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정화(대구시 수성구 고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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