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3사 납량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귀신들의 성격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방송개발원이 18일 내놓은 텔레비전 공포물 분석 이라는 보고서는 각 방송사가 다루고 있는귀신들의 유형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KBS 전설의 고향 의 경우 인간의 혼이 아닌 초자연적인 동물을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구미호. 전설에 소재를 둔 만큼권선징악의 교훈적 측면이 강하다. 이에 비해 MBC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에 나오는 귀신은사고로 죽거나 이승에 대한 미련이 남아 사람앞에 나타나는 케이스. 혐오감을 주거나 큰 재앙을주지는 않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SBS 토요 미스테리 는 어린이 귀신에서 할머니 귀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귀신을 등장시킨다. 이들은 사람을 죽이는 등 파괴적인 힘으로 무서운 이미지를주고 있다.
제작형식과 관련, 이들 프로그램은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지적됐다. 이 보고서는 특히토요 미스테리극장 의 경우 극의 흐름보다는 공포감을 일으키는 화면구성에 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들 프로그램이 공포심을 조장하는데 치우쳐 내용면에서 저급해지고 있다 며 객관적으로 검증받지 않은 개인 체험을 일반화시켜 국민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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