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룡공원 조성 국제 학술심포지엄

"전남대·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세계적인 공룡화석지인 우리나라에 공룡공원을 조성하기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4일과 5일 전남대와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에서 열린다.

공룡화석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공룡과 익룡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콜럼비아대 록클리교수와영구 브리스톨대 언윈교수 등 6개국 국제전문가 7명과 경북대 양승영교수(고생물학)등 국내교수5명.문화재관계자 등 6백여명이 참석한다.

해남공룡화석지는 공룡과 익룡.새발자국화석이 동일지층에서 세계최초로 발견된 희귀지역으로 익룡 발길이와 갯수가 세계최대이며 물갈퀴 새발자국 역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또 익룡발자국 화석은 세계에서 7번째이자 아시아최초로 발견된 지역이다.

해남군은 공룡화석지가 5km이상 발달된 퇴적층과 주변바다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오는2003년까지 공룡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전남중요문화재로 가지정된 해남공룡화석지에 대해 전 구역에 대한 실측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신청하기로했다. 학술심포지엄에는 △해남 우항리의 공룡(전남대 허민) △익룡화석(미 콜럼비아대 록클리)△한국 백악기의 조류발자국(경북대 양승영)△ 아시아의 익룡(영국 브리스톨대 언윈)등이 발표된다. 경북대 양교수는 "한반도 남부지역일대가세계적인 공룡화석산지이며 의성.경주.영천 등 대구경북일대에도 무수한 공룡화석이 산재하고있다"며 "해남 공룡공원조성계획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내 자연사박물관 건립계획도 준비되어야 할것"이라 지적했다.

〈柳承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