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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사망명 4자회담에 장애"

북한은 2일 전이집트대사 장승길 형제의 미국망명사건을 미중앙정보국의 '유인작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이들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4자회담 등 미.북관계에 장애가 초래될 수있음을 경고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장승길대사 형제를 "수천만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범죄자"로 매도하고 미국에 대해 "범죄자들은 반드시 송환되어야 한다. 미국의 이번 부당한 사건처리는 4자회담 등 평화를 위한 조-미관계의 현안문제들에 커다란장애를 조성하는 것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 중앙정보국이 장대사 형제의 망명을 주도했다면서 "법치국가로 자처하는 미국이 비법적으로 수천만달러의 국가자금을 횡령한 범죄자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은 겉과속이 다른 행동으로써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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