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 항암제로 인한 탈모 억지한다

참치와 꽁치 등의 생선기름에 다량 함유돼있는 탈수소아세트산(DHA)이 항암제의 사용으로 인한탈모 억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일본 오카야마(岡山)대 농학부의 다카하타 교야(高畑京也) 조교수 등이 일본지질(脂質)영양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으로시판중인 DHA가 항암제 사용 환자의 탈모 진행을 억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암제와 곁들여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이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3종류의 항암제를 투여한 결과 DHA를 함께 투여한 쥐의 경우 탈모증상이 그렇지않은 쥐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혀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경우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DHA의 투여로 항종양 효과도 있는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

다카하타 조교수는 "조속히 임상실험을 실시해 경구투여나 샴푸와 같이 직접 두피에 바르는 등의보다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찾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DHA는 참치 등 등푸른생선의 지방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의 하나로 심근경색의 예방이나 노인성 치매 및 두뇌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