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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등 CCTV필름 대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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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양 유괴사건수사 합동수사본부"

박초롱초롱빛나리양(8)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배희선)는 10일 범인들이 경찰의 공개수사 이전까지는 서울시내를 자유롭게 활보했을 것으로 보고 사건전날인 8월29일부터 지난 3일까지의 백화점과 호텔, 금융기관, 24시간 편의점 등의 폐쇄회로 TV 필름을 입수, 용의자의몽타주 사진과 대조작업에나섰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유괴범이 사전답사 과정과 사건당일 범행을 준비하면서 공공장소를 드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폐쇄회로 TV필름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들을 추려내 행적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공개수사이후 유괴범이 신분노출을 꺼려 은신했을 것으로 보고 영등포 신길동 일대 속칭 '벌집'과 원룸아파트, 빈집, 지하주차장, 야산 등에 대한 탐문수사도 병행키로 했다.경찰은 이와함께 유괴범이 박양과 박양 부모를 잘 아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테리어업을 하는 아버지 박용택(朴龍澤·40)씨와 거래관계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중이다.

경찰은 특히 지난 9일 오전 아버지 박씨와 거래관계에 있었고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경기도용인군 수지읍에 살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형사대를 급파하기도 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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