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들의 판매전이 품질 및 판매조건 경쟁에서 기업 이미지 높이기 및 정비서비스 강화에중점을 두는등 다양화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중산층 중년 여성들이 주종을 이루는 지역 문화센터.여성회관 등의 교양강좌에 소속 정비기능사를 강사로 파견하는 한편 다음달 초부터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정비교실을 열기로했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성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주부들이 가정에서 자동차선택에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구매력을 가진 중산층 중년 여성들을 주요타깃으로 삼고있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또 올해 5월부터 지난달 까지 영남전문대학 등 지역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와 정비학원등에 모두 9대의 누비라와 5백여부의 교보재를 지급하는 등 미래의 정비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차 이미지 높이기'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정비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전략으로 고객접근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는 지난 22일부터 24시간 정비서비스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그린서비스제'를 대구.서울.부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심야에도 자동차 고장신고 접수 및 고장차 견인 입고.부품 지원 등의 기능을수행하는 '야간응급센터'를 정비사업소에 설치했다.
현대는 또 정비사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전담요원 1명씩을 지정, 차량 접수에서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비서비스를 책임지고 처리케하는 '서비스 매니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기아자동차도 기아차량에 대한 무상점검서비스를 정례화하고 이달 중 지역의 한 대학에 교재용자동차를 기증키로 하는 등 기업 이미지 높이기 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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