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에는 이자에 세금이 붙지 않는 비과세 저축이 제격이다. 서민들이라면 10월1일부터 금융기관에서 시판되는 근로자우대저축(신탁)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이자에 세금이 붙지 않는 몇 안되는 비과세상품 중 하나다. 현재 금융권이 취급하는 비과세 상품은 지금까지 개인연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장기저축 3종류가 있었는데근로자우대저축 등 판매로 4종류로 늘어났다.
55세부터 연금을 받을수 있는 개인연금과 7년만기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비교적 장기저축상품인데 반해 근로자우대저축과 비과세장기저축은 3~5년 사이 목돈을 마련하고자 할때 유리한 단기상품이다.
근로자우대저축과 비과세장기저축은 종류별, 시기별, 금융기관별로 이자가 조금씩 다르지만 비과세 상품이기 때문에 이자에 세금이 붙는 다른 적금상품보다 실질적으로 이자가 2~3%% 높은 것이나 마찬가지.
현재로서는 10월1일부터 시판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이 금리면에서 가장 유리하다. 이 상품의 금리는 대구은행과 대동은행이 12.0%%인 것을 비롯해 금융기관별로 12.0%%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범위내에서 금액, 횟수 제한없이 적립할수 있다.이 상품은 그러나 연간 총급여액이 2천만원 이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고 전 금융기관을 통해 1인1계좌(저축, 신탁계정 중복가입불가)만 허용되는등 가입에 제한이 있다.
근로자 우대저축 가입 제한에 걸리는 사람이라면 대안상품으로 비과세장기저축을 고려해볼만 하다. 비과세장기저축은 연 총급여액에 관계없이 1가구에 1계좌씩 가입할 수 있다. 매월 1만원 이상1백만원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확정금리상품과 실적배당금리상품 두 종류를 한 통장으로 동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년짜리 확정금리 상품의 경우 금리는 11.2%%. 그러나 8월 현재 실적배당금리가13.08%%로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실적배당상품이 유리하다.
대구은행 VIP클럽 재테크 상담가인 이광영대리도 비과세 저축상품에 가입해 매달 1백만원씩 불입하고있는데 요즘 확정금리상품에 1만원을, 실적배당금리상품에 99만원을 넣고있다. 이대리는 "금리추이를 봐가며 확정과 실적 상호불입액을 조정하는게 비과세저축상품의 핵심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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