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초등생 성비불균형 갈수록 심화

"중학생은 54대46"

태아성감별에 의한 성비파괴가 사회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초등학생 남녀성비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97년 현재 대구지역 초등학교의 남녀비율은 56%%(11만4천9백45명)대 44%%(9만1천1백82명)로, 2만3천7백63명의 남초현상을 빚어 전국 15개 시·도평균과 서울·부산·대전의 53대 47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 수치는 여학생 1백명당 남학생 1백26명으로 지난해 '1백명에 1백25명'보다 불균형이 심화된것.

또 중등학교는 남학생이 14만6백52명(54%%)인 반면 여학생은 12만9백51명(46%%)으로 남학생이여학생을 1만9천7백명이나 초월, 전체 학생중 남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52~ 53%%)보다 높았다.

한편 경북의 남녀학생 비율은 초교가 54대46, 중학교가 51대49, 고교가 50대50이다.〈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