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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공사 늑장…목타는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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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함양] 농지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건설중인 저수지축조공사가 예산부족등의 이유로 착공9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않아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거창농지개량조합에 따르면 한해다발지역의 농지를 수리안전답으로 바꾸기 위해 농림부가 사업비의 7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해 건설되는 저수지 대다수가 국비지원이 늦어져완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89년 착공한 거창군 주상면 남산리 남산저수지와 함양군 백전면 구산리 구산저수지등은 9년이 다되도록 준공을 못하고 있다.

또 저수량 1백45만t 규모로 1백64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함양군 서상면 서상저수지도현재까지 63억의 사업비만 지원돼 40%%의 공정에 머물고 있고 올해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인 거창군 남산저수지도 우수기가 지나 담수가 어려울것으로 예상돼 내년 농사에는 도움이 안된다는것이다.

이같이 저수지공사가 장기화되자 농민들은 "농림부가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건설 사업을 외면하면서 식량자급을 위해 농업용수가 없는 휴경농지 경작을 권장하는 것은 무지농정의 표본이다"며비난하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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