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부양책 불구 외국인 매도세 지속

정부의 증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주식시장 전망을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백8억원 규모의 주식을매수한 반면 매도 규모는 3백18억원으로 2백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최근의 순매도 행진을계속했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모두 1천6백65억원에 달했다.외국인들은 지난 2일 2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이달들어 연일 순매도를 하면서 가장 큰 팔자세력으로 자리를 잡고있는데 외국인의 매도세는 최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를 한도확대를 앞둔 전략적인 교체매매 차원이 아니라 홍콩, 영국 등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경제의 불투명성과 환율 불안으로 투자비중을 줄이려 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매도세가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이달들어 지난 13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큰 종목은 한국전력(2백92억원), 유공(1백13억원), 현대건설(1백10억원), LG반도체(1백8억원), 삼성전기(70억원), 현대엘리베이터(70억원),흥창(42억원), 조흥은행(42억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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