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가로수심기 예상못해

"새 보도블록 마구훼손"

대구시내 중앙로를 지나다가 지하철공사관계로 새로 깔아 깔끔해진 보도블록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길한쪽에는 보도블록이 다시 파헤쳐지고 있었다.

가로수를 심을 곳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깐것들이었다.

더 큰 문제는 벽돌을 한장한장 들어내면 얼마든지 새로 사용할 수 있는대도 전기공구로 마구 부수는데 있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단장하는 공공재산을 함부로 다루는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 씁쓸했다.

중앙로에 있는 상업은행 대구지점과 그 맞은편 본영당 서점앞으로는 제법 큰 가로수들이 있던 곳이었다.

그 자리에 가로수를 다시 심을 계획이었다면 보도블록공사가 시작되기전에 가로수들이 뿌리를 충분히 펼치도록 심은 다음에 인도블록을 깔아야 했다.

이은희(대구시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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