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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들-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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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3안타 분위기 반전"

"일단 진루를 많이 하고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1, 2차전에서 타점 하나없이 1할6푼7리의 침체를 보였던 양준혁이 이날 3타수3안타1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비로소 중심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막판 1점차로 추격당한뒤 8회말 선두타자로나와 우전안타를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은 전날 전체 연습을 마친뒤 시민야구장에 혼자 남아 30분간 방망이를 휘두르며 오기를 다졌다고.

-중심이 돼야할 내가 부진해서 팀에 미안했다. 1, 2차전 익숙지 않은 1루수로 출전해 수비에 대한부담감이 타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8회 안타는 송유석이 계속 바깥쪽으로 승부하길래 역으로몸쪽을 노린게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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