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92년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능성을 시사한가운데 국민회의가 김대중(金大中)총재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착수될 경우 대선자금 및 이총재 경선자금 의혹을 맞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비자금 파문이정치자금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총재는 오는 19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김총재 비자금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대선자금 및 자신의 경선자금 의혹에대한 수사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이와함께 정치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3김시대의 병폐를 청산해야만 새로운 정치를 실현, 21세기에 대비할 수 있다 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대통령을포함한 3김과의 차별화를 강도높게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재는 또 김총재 비자금의혹은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정치개혁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총재는 김총재 비자금 사건을 성전(聖戰)으로 인식하고 있다 고말해 3김과의 차별화를 강력히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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