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24일 유재건(柳在乾)총재비서실장을 통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에게 자신의 저서 '나의 조국 나의 사랑'과 함께엽서형식의 사신(私信)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실장은 이날 김대통령과 회담을 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김총재를 수행한길에 김용태(金瑢泰)청와대비서실장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여사가 손여사에게 사신을 보낸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김대통령과 김총재간 '30년 민주화동지' 관계 복원에 도움을 주려는 측면지원 성격으로 보인다.
사신내용은 구체적으론 알려지지 않았으나 엽서형식을 택한 것으로 보아 봉함편지일 경우 생길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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