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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기아 법정관리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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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기아자동차 노조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부는 기아에 대한 법정관리 및 제3자 인수방침을 철회하고 경제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강경식(姜慶植) 부총리를 퇴진시키라"고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기아 부도위기를 고의적으로 방치하다가 나라경제를 혼란에 빠트리고 급기야 특정 재벌에게 기아자동차를 넘겨주려 하고 있다"며 "기아 법정관리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집회가 끝난뒤 이들은 종묘공원에서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가두행진을 벌이던 과정에서 기아자동차 노조원과 진압경찰이 충돌,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소속김동희(38), 구자오씨(31) 등 노조원 2명과 서울 노원경찰서 소속 강상일 의경(21)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구씨와 강의경은 각각 오른쪽 귀 뒷부분과 좌측이마가 3~4㎝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김씨는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인근 백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오후 8시께 귀가 또는 귀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3천여명 규모의 시위대가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위대의 차도 진입을 막는 진압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발생한 것으로 보고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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