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5일 금융위기가 기업 부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선후보들의 정쟁(政爭)중지와 정부의 금융불안심리 안정화 노력, 기업들의 실효성 있는 구조조정 등이 전제돼야 한다 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금융.외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태국 홍콩 등의 외환위기 사태가 우리 나라에서도 분명히 시작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총재는 금융위기 타개 차원에서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확대, 금융기관간의 인수합병 활성화, 시중은행의 해외차관 도입 허용,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상향조정 등의 단기대책을 제시했다. 중장기대책으론 한국은행 독립을 통해 관치금융을 청산하고 통화가치의 안정과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할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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