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백사장으로 떠밀려 나온 길이 2m의 밍크고래한마리를 해병 초병과 경찰, 어민들이 합동작전을 벌여 30여분만에 바다로 돌려 보냈다.
24일 오전 6시4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 1리 해안가 백사장에 길이2m의 밍크고래 한마리가 파도에 떠밀려 나와있는 것을 칠포어선신고소장 배경직 경사와 직원 2명이 즉시 현장으로출동, 인근 어민 8명과 2t급 어선 상선호(선장 김상석)의 도움으로 밧줄을 이용해 고래를 백사장에서 1.5㎞까지 끌고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바다로 되돌려 보냈다는 것.
선장 김씨는 "이날 주변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도 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고래가 백사장으로 나오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동해안에 서식하는 고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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