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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사정 내년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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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금년 3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엘니뇨현상으로 아시아지역의 기후패턴이 지난 몇개월간 급변한 데 따라 작물생산및 식량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29일 FAO한국협회에 따르면 FAO는 최근 '엘니뇨가 아시아의 작물생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특별보고서를 통해 이번 엘니뇨 현상이 올해뿐 아니라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인한 영향은 앞으로 수개월동안에 걸쳐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북한의 경우, 지난 2년간의 식량난으로 인해 주민의 건강상태가 크게 악화돼있기 때문에 이번 가뭄은 북한의 식량공급상황에 장기적으로 중대한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북한에서는 지난 5월 강우량이 평년수준을 웃돌았으나 6~8월의 강우량은 평년수준의 20~30%%에불과했으며 이는 농업용수부족을 초래함으로써 내년 작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보고서는 말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내년도 식량사정이 지난 2년간의 자연재해로 인한 것 보다 훨씬 더 악화될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가장 낙관적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북한의 국내곡물생산량만으로는 최소필요량의 절반도 충당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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