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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서 유류운반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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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사망 1명실종"

[울산] 울산항에 정박중인 유류운반선에서 대형 가스폭발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선장등 나머지 선원 9명은 긴급구조됐다.

2일 낮 12시20분쯤 울산항 인근 화암추등대 북서쪽 1km해상에 정박중이던 1천5백t급 유류운반선제5한창호(선장 김태정·51) 5번탱크에서 가스폭발로 화재가 발생, 12명의 선원중 1등항해사 최수봉(41·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갑판수 전상진씨(41)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갑판장 홍제두씨(49·부산시 서구 동대신동)는 실종됐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경은 소방정1척과 경비정3척, 헬기를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서 사고 2시간만에불길을 잡았으나 선실안의 유독가스로 시신발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해경은 선원들이 선박내 탱크에서 작업을 하던중 잔류해 있던 원유가스에 인화성 물질이 점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밤샘수색작업을벌였으나 실종된 홍씨를 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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