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백원짜리 주화가 일본으로 유출, 5백엔 주화대용으로 자동판매기등에서 악용되고있다는정보에 따라 대구세관도 일본으로 가는 승객들의 5백원짜리 동전 소지여부를 단속하고 있다.오사카 도쿄 후쿠오카등에서 5백원짜리 변조동전이 집중적으로 사용되고있다는 정보에 근거해 주2회 오사카에 직항하고있는 대구공항에 검색을 강화하기로한 것.
대구세관은 X레이 투시기를 이용, 5백원이 투시기에 어떠한 형태로 비치는가를 미리 시험하는등검색에 따른 예행연습을 이미 마친상태다.
대구세관의 정인렬 감시과장은 "X선 검사기로 일본여행객들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구별없이 샅샅이 검사, 5백원짜리 주화를 수십개 이상 소지하는등 필요이상 많은 양을 가진 여행객을 색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여행객은 반출동기를 집중 추궁당하는 망신과 함께 의무적으로 엔화로 교환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한다.
최근 이러한 불법변조를 목적으로 적발된 주화는 지난해 3백9개이던 것이 올해는 폭발적으로 증가, 4만여개에 이른다.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카페리부두에서 일본인 4명이 5백원짜리 동전 1만8천개를, 21일에는 김포세관에서 내국인 장사꾼 2명이 동전 3천8백개를 밀반출하다 적발 검거되기도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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