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만 한국정보시스템 학회장
"학계와 경제계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의 정보화를 주도해나가야 합니다"
지난 22일 한국정보시스템학회가 효성가톨릭대학에서 연 '97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경북대 이동만 교수(48).
이 교수는 "정보화 추세에 뒤진 지역 기업들이 경제환경 변화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 경영을 하고 있다"며 "산학협동의 강화로 기업들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국정보시스템학회'는 지난 91년 창립, 4백30여명의 학계 및 경제계 회원들이 모여 정보기술에관한 이론을 교류하고 산업계에 응용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공간이 돼왔다.
이 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은 정보화를 위한 하부구조가 부실하고 정보마인드도 형성돼 있지 않다"며 "시·도 등 지방정부가 지역에 맞는 정보화 정책을 펼쳐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지역 차원의 제조업·서비스업·농업 등 산업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서둘러야한다"며 "정보마인드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의 지역 유치 및 개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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