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3일 이회창후보의 대구방문으로 이지역이 이후보의 확실한 지지기반임을 확인했다고 자평. 시지부는 이후보의 칠성시장 방문이후 시내 다른 재래시장에서도 방문요청이 잇따랐다고 말하는등 시지부에 격려전화가 쇄도했다며 흥분. 유세장에서는 길이막히자 택시기사와 승객이 함께내려 이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유세가 이후보의 일정으로당초 예상보다 늦춰지자 강신성일 동구갑위원장과 이의익의원등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느라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이후보의 칠성시장 방문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1천여명이 몰려나와 이후보를 연호했고 상인들이즉석에서 모은 성금봉지와 한약재, 군밤등을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후보의 대구유세에는강재섭 대구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위원장들과 김홍신의원과 이철전의원및 이사철대변인등이동석했다.
…한나라당 대구시 지구당위원장들은 4일오전에도 출근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인사하는것을 시작으로 일제히 거리유세에 나섰다. 김종신(북구갑)위원장은 오전6시 침산공원에서 새벽등산길을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우(북구을) 이철우(달서을) 김한규(달서갑) 강신성일(동구갑) 김종신(북구갑)위원장과 박세환 강재섭 서훈 백승홍의원등이 일제히 나서영하의 출근길 거리를 녹였다.
…이한동(李漢東)한나라당 대표위원이 4일오전 대구를 방문, 대구와 경북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선거운동을 격려했다. 취임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이대표는 대구지역 여성위원회 회의에 참석해서 이번 대선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오후에는 강신성일 동구갑위원장이 거리유세를 벌이는 동구시장을 찾아 지원.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19개지구당 위원장 부인들은 4일 오후2시 경북영천농협에서 열린 경북여성단체협의회주관의 '경북여성 경제살리기 실천대회'에 참석해 '애국가락지모으기'운동에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즉석에서 손가락지를 이 단체에 기부.
신한국당은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전여성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애국가락지모으기'운동을 전개,경제난극복에 앞장서는 한편 이를 제2의 국채보상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대구를 찾은 3일 신정치추진연합 대구지부(대표 이강철)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전임학생회장단주최로 '3김청산과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이회창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이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후보가 동대구호텔에서 경북지역 무소속 시장·군수등에 대한 입당환영식을 벌이자호텔주변에서는 전국한의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일부 회원들이 '한나라당에 드리는 한의대 학부모의 건의안'등 유인물을 나눠주며 한나라당의 의료일원화정책에 반대하는 항의를 하기도.
…이기택한나라당공동선대위의장등 지역의 구민주당계 인사 50여명은 3일 황금호텔에서 이회창후보와 별도의 모임을 갖고 "신한국당출신 못지않게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자"며 관계자들을 독려.이의장은 이날 관계자들에게 "선거상황을 살펴볼때 이회창후보와 김대중후보는 박빙의 차이"라면서 "남은 2주동안 열심히 뛰어 얼마나 표로 연결시킬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강조.
이날 일부 지역지구당위원장들은 "합당을 했는데도 한나라당시지부가 민주당출신 위원장들에게연락한번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선거운동원, 연설원등에서도 제외시켜 선거운동을 할 기회조차 없다"며 불만을 토로.
…김근수(金瑾洙)상주시장 등 경북지역 무소속 단체장 11명의 한나라당 입당환영식을 가진 동대구호텔 2층에서는 신진욱(申鎭旭)전의원도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바람에 한나라당 도지부측이 곤혹스런 입장을 보여 눈길.
신전의원은 또 서훈(徐勳)대구시지부위원장까지 제치고 이회창(李會昌)후보가 자리잡은 헤드테이블 자리까지 차지하는 등 야당의원으로서의 관록(?)을 자랑했는데 이날 무소속단체장들의 입당식에는 어울리지 않았다는 비판을 자초.
신전의원은 이어 이후보의 칠성시장 거리유세에도 적극적으로 수행,좁은 연단까지 차지하고 무개차를 함께 타는 등 적극적인 얼굴비추기 노력에 나서 빈축.
…박태준자민련총재는 3일 포항제철에서 '꺼진 용광로에 불을 붙이다'라는 제목의 김대중후보를 위한 대선TV홍보물을 제작했는데 이홍보물은 5일 밤10시20분부터 10분간 KBS1TV에서 방송예정.
박총재는 이 홍보물을 통해 뻘밭에서 포철신화를 이룩한 자신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경제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또 이날 포철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당선거운동하지마""경제가 이 모양인데 포철만 잘하면 뭘해"라는등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국민회의 추미애의원과 자민련 박철언부총재등은 4일오전부터 대구지하철 1호선을 타고 지하철유세를 벌이거나 팔달시장과 북부정류장등 대구지역과 영양·청송등 경북지역을 돌며 강추위속거리유세와 정당연설회를 계속.
특히 추의원은 이날 지하철유세뒤 오전11시부터는 30분단위로 대구 북구 오봉오거리골목시장에서오후7시 삼익뉴타운쇼핑앞까지 북구와 서구일대를 누비는등 강행군.
박부총재는 오전 출근길 거리유세뒤 경북 영양과 청송, 진보로 장소를 옮겨 정당연설회등을 열고이날 오후7시경부터는 다시 대구지역에서 거리유세.
…지난 2일부터 대구와 경북에서의 내조득표전에 나서고 있는 국민신당 이인제후보 부인 김은숙씨는 4일엔 안동-의성-군위-경산-영천-포항-경주를 관통, 시장을 돌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이에앞서 3일 구미-김천-문경-상주-안동등지를 돌며 남편을 성원했던 김씨는 이날 김천에선 김천지구당 여성당원 20여명을 대동하고 직지사를 방문, 김법등 직지사 부주지와 면담한뒤 평화, 황금시장등 2개 시장을 방문한 뒤 문경으로 향했다.
…국민신당은 4일 오전 대구경북선대본부에서 각 지구당위원장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지구당별로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 이에따라 만평시장(서구을), 동아백화점칠곡점(북을), 신천시장·수성 갑), 송현시장(달서을)등 10여 군데에서 거리유세가 펼쳐졌다.
…국민신당 이동일대변인은 4일 모정당 기업들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그 당에 배정된 지정기탁금 3백50억원, 대통령선거 국고보조 1백억원, 후보가 구기동 집을 팔아당비로 낸 5억원등 이것만으로도 대통령 선거법정비용 3백10억원을 제하고도 2백억원이 넘는 액수인데 무슨 돈이 또 필요해 어려운 기업들에게 '내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협박성 후원금을 요구하는 것인가"고 촌평했다.
…대구공명선거실천시민단체협의회(공선협)는 오는 7일 광주에서 영-호남유권자대회를 열고 지역주의척결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행사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선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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