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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끊긴 온정…복지시설 '최악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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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최악의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연말마다 이어지던 온정의 손길이 끊겨 복지시설 수용자들이 추운겨울을 나고있다.

경주지역 양로원이나 아동복지원 등 복지시설들은 매년 이맘때에는 각계에서 성금과 성품이 답지했으나 올연말엔 아직까지 개인이나 종교, 사회단체 지원손길이 없다는 것이다.특히 지난 95년부터 각 지자체는 정부가 불우이웃돕기 예산편성을 못하게 함에 따라 언론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배정받아 왔으나 이마저 불황으로 거의 없는 실정이다.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들어 노인및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보호대상자와 결연을 맺으려는 후원자는 물론 기금접수도 거의 없어, 월평균 10여건에 이르던 결연건수와 연말마다 복지기금이 조금씩 접수되던 예년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양로원과 성인불구시설인 포항성모자애원, 고아수용시설인 포항선린애육원도 예년과 달리 12월들어 성금기탁이 전무하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해마다 성품을 기탁하는 독지가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금년에는 지원이 거의 없다"며 "이럴때 일수록 시설수용자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朴埈賢.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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