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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공방 끝없는 이전투구-고의 감량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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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수연씨의 신장확인으로 국민신당측에 공세를 취하고 있는 사이 국민회의는 10일서울병무청 직원 이재왕(李載汪)씨를 내세워 이회창후보 장남 정연씨의 고의 감량을 문제삼고 나왔다.

국민회의의 주선으로 이날 홀리데이 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씨는 정연씨가 병역면제를 위해 고의로 10㎏정도 감량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날 "지난90년 10월과 11월사이 정연씨가 6촌동생의 소개로 나를 찾아와 박사학위를 못받고 군에 가면 학업에 지장이 있으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입영일자를 알려 달라고 말해 국방부령 신장, 체중조견표를 건네주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최병렬(崔秉烈)선대위원장은 이날 긴급회의를 마친후 "정연씨는 지난 90년 8월28일 출국했다가 12월29일 귀국, 2월11일 입영했다"며 "이씨가 정연씨를 10월과 11월사이에 만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개탄했다. 맹형규대변인도 "국민회의가 부재자투표 하루전에 고질적인 수법인양심선언을 들고 나와 그 교활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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