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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개봉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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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6개월. 그동안 우려했던 중국의 영화검열이 구체화되는 사건이 생겼다.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묘사해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영화 '티베트에서의 7년'과 '쿤둔'의홍콩 개봉이 좌초했다. '티베트…'는 오스트리아 등산가인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히말라야 최고봉에 오르려고 티베트에 들른 그가 젊은 시절의 달라이 라마를 만나 7년간 지내면서 영적으로 새사람이 된다는 줄거리. '쿤둔'도 중국의 티베트정책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린영화.

그러나 홍콩의 배급업자들은 이 영화를 수입하지 않는 것은 검열때문이 아니라 수입가가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상업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심기를건드리지 않기 위해 영화 수입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해 수입을 망설이는 이유가 중국정부의 시선때문이란 것을 밝혔다.

서극 오우삼감독과 주윤발등 홍콩영화의 주체들이 모두 떠나 '옛날 같지 않다'는 홍콩영화의 퇴조분위기에 검열이란 새로운 악재가 가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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