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의 집단거주지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한국돈의 가치하락을 틈타 환차익을 겨냥한 투기성 한국돈 매입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21일 전해졌다.21일 북경에 배달된 18일자 연변일보는 주도인 연길 등 주로 도시지역에서 다투어 한국돈을 사들이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주당위원회와 주정부가 이를 중시,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제2의 조선족 사기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경쟁적인 한국돈 매입현상은 1달러에 8백원대를 유지하던 한국돈의 환율이 갑작스러운 외화위기로 한때 1천7백원대까지 크게 치솟자 싼값에 한국돈을사두었다가 환율이 내려가면 되팔아 그 차익을 챙기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고 있다.
한국돈의 매입은 한국방문 기회를 이용하는 직접적인 방법도 있지만 일부 한국인, 또는 한국 회사에 우선 달러를 맡기고 나중에 한국돈을 받는 식의 간접적 방법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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