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들이 사료값 급등속에 돼지값마저 하락하는 이중고를 겪고있다.
지역양돈 농가들에 따르면 한달여전 한포대(25㎏)에 6천5백원하던 육성돈 배합사료값이 환율폭등의 영향으로 40%%나 껑충 뛰어 9천원선에 이르자 소규모 양돈농가들이 사육을 포기하며 돼지를방출, 돼지고기 값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로인해 3.75㎏기준 7천원선인 돼지고기값이 현재는 4천6백50원에 불과하며, 돼지값도 90㎏기준18만~19만원선에서 12만원으로 떨어져 일부 출하장은 수수료와 운반비를 제하면 10만원밖에 손에쥐지 못하고 있다.
영덕군 병곡면에서 7백50마리의 돼지를 양돈하는 이병춘씨는 "사료값부담이 한달에 1천만원에서4백여만원이나 늘어나고 돼지가격은 오히려 곤두박질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다"며 전업양돈농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을 당부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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