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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지는 직장 전화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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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전화인심도 각박해지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 등 통신업체에 따르면 경비절감을 위해 사내교환기에 국제및 시외전화 차단장치를 설치하거나 사적인 용무의 회사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기업체가늘고 있다는 것.

포항의 수출업체 ㅍ사는 지금까지 국제및 시외전화 사용을 개방했으나 최근 사내교환기에 국제및 시외전화 발신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외국 거래처 전화에는 단축번호를 부여, 업무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주요 거래처 외의 국제·시외전화는 사내 교환원을 거치도록 하고 전화사용자와 사용시간을 기록, 불필요한 전화사용 억제를 유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015무선호출사업자인 세림이동통신도 지난 12일부터 팀장급 이상및일부 부서를 제외한 직원전화에 시외전화발신차단장치를 설치하고 시외전화요금이싼 시티폰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구미의 모전자업체는 지난 10월부터 기숙사 사원들에게 전화회선만 제공하고 요금은 개인이 부담하는 161신용통화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한국통신대구본부에 따르면 올하반기 161신용통화가입자는 구미지역에서만 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집계됐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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