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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경쟁이 선정성 부추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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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로 시청률이 떨어져도 PD가 박살난다"

방송사간 과당경쟁의 상징물인 '시청률 지상주의'에 대해 일선 PD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프로듀서 연합회는 최근 발행한 회보에서 "TV PD의 대부분(78.1%%)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시청률 지상주의야 말로 TV의 선정.퇴폐화를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프로듀서 연협회가 서울지역 방송3사 PD 1백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6.5%%)이 방송내용과 관계없는 시청률 하락으로 인해 상사들로부터 책임추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시청률 경쟁으로 초래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선정화.퇴폐화'(31.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연예인 출연섭외 과당경쟁'(25.7%%) 등을 지적했다.시청률 지상주의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간부와 경영진'(67.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광고주와 시청자'(각 8.3%%), 'PD 자신'(5.3%%)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PD 대부분(94.9%%)이 "시청률 이외에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한 다른 기준 또는 지수가 개발돼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방송사들의 시청률 경쟁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8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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