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저녁에는 TV보기가 민망스럽고 화가 난다.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기쁨과 희망의 노래를들려준다는 취지의 모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부모들이 일터로 간 텅비고 음산한 마을에는 난방도 안되는 곳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희망의 노래를 부르려고 간 모 인기그룹의 태도와 말투에서는 진지함과 진정으로 그들을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과 농담일색의 대화로 진행되었다. 또 그 곳이 그들에겐 세상구경에 지나지않는듯 싶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고통을 위로하러 간다는 사실이 비웃음거리라는 생각마저들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TV시청하는 황금시간대에 그 정도의 유치하고 수준낮은 진행의 프로그램밖엔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또한 그 시간대에 다른 방송사 역시 비슷한 실정이다. 그래서 휴일저녁에는 TV보기가 겁난다.박미영(대구시 범물동)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