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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청소년 의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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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생활 등 사회전반에 대해 중국·일본 청소년들 보다 더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청소년개발원과 중국의 북경사회과학원, 일본 청소년연구소가 최근 서울을 비롯한 베이징·도쿄의 중고등학생 6천여명(국가별 2천명내외)을 대상으로 청소년의식을 비교조사한 결과다.3국 공동조사에서 한국의 청소년은 비판적 시각과 서구적 사고방식 등 진보적 성향을 많이 지녔으며 3개국 청소년중 심리적으로 가장 왜곡돼 있어「갈등적 청소년」으로 특징지어졌다. 또 중국청소년은 개방화.산업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적응적 청소년」으로,일본청소년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있는 사회적 환경의 영향으로 3개국중 가장「현재지향적 청소년」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형화됐다.

가정생활 만족도에서 조사대상자중 중국 91.5%%, 일본 81%%의 청소년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청소년의 경우 77.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학교생활 만족도에서도 일본 78.4%%, 중국 77.1%%, 한국 64.7%% 순으로 나타나 한국사회의 고학력 지향 및 입시에 대한 심리적 요인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친구만족도에 있어서도 한국청소년들이 82.3%%로 중국(87%%),일본(91%%)보다 낮게 조사돼 우리 청소년들이 소외·고독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3개국 청소년중 한국이 가장 개인주의적이고 염세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청소년교육 전반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즉 자신이 번 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한국이 87.2%%로 일본 82.7%%,중국 35.2%%보다 높았고 특별한 걱정거리가 없다는 낙천주의적 성향은 한국 5.3%%로 중국(7.3%%) 일본(13.7%%)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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